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자연의 생명력을 품은 치유의 나무 “치유림” -우선 대지 남북으로 흐르는 녹지흐름을 건물내부로 끌어들이는 장치로 유선형의 힐링허브를 대지중앙부에 위치시키고, 밝고 투명한 느낌의 투명접합유리를 사용하여 시각적인 소통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외래진료부 및 중앙진료부는 부드러운 곡선형태로 대지의 보존녹지 및 남산을 형상화하였고, 재료로는 알루미늄패널에 테라코타 루버를 사용해 굳건한 의료시스템 및 생명의 흙과 대지를 상징하였다. 또한, 병동부는 도시의 관문으로서의 위치에 걸맞게 창원대로에서 쉽게 인지되도록 2개의 축을 제안하였으며, 알루미늄패널과 유리의 조합으로 첨단 병원의 이미지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나무로서의 이미지도 형상화했다. 병원동 북쪽의 대강당은 후면 접근차량 및 보행자의 시각적 상징이 되도록 독특한 형태에 징크패널을 도입하여 후면에서의 상징적 이미지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