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RD간삼건축 미국법인, 2026 AIA 조지아 디자인 어워드 수상 — 美 진출 5년 만에 북미 건축계 공식 인정

▴ 美 'Sun Belt' 거점, 배터리·자동차·데이터센터 등 하이테크 설계 분야 활동
▴ '더 커먼스(The Commons)' 준공 프로젝트(5,000평방 피트 이상) 부문 Merit Award 수상
(오른쪽부터) Gansam USA(장재홍 본부장, 케빈김 지사장,) Archiplan Design Group(토니김 대표), ⓒ AIA Georgia
간삼건축 미국법인(GANSAM USA, Inc., 이하 '간삼 USA')이 2026 AIA 조지아 디자인 어워드에서 Merit Award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AIA 조지아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건축가협회 조지아 지부가 매년 주관하는 건축상이다. AIA의 ‘Framework for Design Excellence' 10원칙 — 통합 설계, 에너지 성능, 경제성, 미래 대응, 지속적 발전, 수자원, 리소스, 건강과 웰빙, 생태계, 포용적 커뮤니티 — 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수상작은 미국 조지아주 킹스턴(Kingston, Georgia)에 위치한 'The Commons at a Battery Manufacturing Campus'(이하 '더 커먼스')다. 더 커먼스는 SK온과 현대차그룹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이 조성한 베터리셀 생산공장 내 직원 공용시설로 업무공간과 직원식당 두 동으로 구성된 2층, 건축면적 6,908㎡, 연면적 10,445㎡ 규모다.
AIA 조지아는 더 커먼스를 "고도로 통제된 환경 안에서 상호작용과 웰빙을 회복하는 공유 공간(shared commons)"으로 소개하며 기존 산업시설의 관성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한 프로젝트로 평가했다.
2026 AIA 조지아 디자인 어워드 준공작 (5,000ft² 이상) 부문 Merit Award 수상작, 'The Commons at a Battery Manufacturing Campus’ ⓒ간삼건축
설계를 총괄한 남명관 그룹장은 "효율성이 지배적인 기준이 되는 산업 환경 안에서, 일상적인 인간 경험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출발점이었다"며 "조지아의 더운 기후에서 건축이 직원을 위해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직원들이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공간을 다양하게 연결하면서 한옥 처마처럼 미세기후가 조절되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더 커먼스 업무공간동 2층 내부. 천창과 1·2층을 잇는 보이드를 따라 자연광이 사무공간 깊이까지 유입되며, 파티션을 최소화한 개방형 평면은 집중과 협업, 자연스러운 마주침을 동시에 지원한다. ⓒ간삼건축
내부 공간은 파티션을 최소화해 동선이 확장되며 사람들이 서로 겹치도록 계획했다. 목적지 중심의 기능적 동선에서 벗어나 마주침과 머무름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개방형 평면과 더불어 천창 및 1·2층을 연결하는 보이드를 도입해 자연광을 건물 내부 깊숙이 유입시켰으며, 이를 통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공조명 의존도를 낮췄다.
3'-6" 폭의 모듈화된 재료 전략을 기반으로, 외피와 매스, 공간을 한 체계로 묶는 통합 설계를 구현했다. ⓒ간삼건축
본 프로젝트는 건축 표현, 건물 성능,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점이 주목된다. 3'-6" 폭의 모듈화된 재료 전략을 기반으로 외피·매스·공간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시스템 간 중복을 최소화하고 시공 논리를 단순화했다. 에너지 설계(Design for Energy)는 초기 계획 단계부터 건물 배치, 단면 구성, 시스템 로직에 직접 반영했으며, 주요·보조 공간의 기능에 따라 창면적비(window-to-wall ratio)를 조절하는 패시브 전략을 적용해 기준 에너지 수요를 저감했다. 이를 통해 기계·전기 시스템의 적정 용량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AIA 조지아는 간삼 USA의 설계 전략이 집중력, 심리적 회복,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며 인간 중심의 환경이 현대 산업시설에 통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더 커먼스는 'Framework for Design Excellence' 10원칙 중 통합 설계(Design for Integration)와 에너지 성능(Design for Energy) 두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간삼 USA를 이끄는 케빈김 지사장과 장재홍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간삼 USA가 단순한 산업시설 수행 조직을 넘어, 디자인 가치와 공간적 완성도를 함께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조지아·애리조나·캘리포니아 등 미 남부·서부 '선 벨트(Sun Belt)' 지역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하이테크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데이터센터·스마트 오피스·복합시설 등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된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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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mons at a Battery Manufacturing Campus-
· 위치: Kingston, Georgia, USA· 용도: 산업시설 內 업무시설, 직원편의시설(직원식당)· 대지면적: 600 ac
· 건축면적: 220,221㎡ (The Commons – 6,908㎡)
· 연면적: 304,231㎡ (The Commons - 10,445㎡)
· 규모: 지상 2층
202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