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205관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기반의 AI Transformation(A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건축주는 다양한 분야의 최신기술을 통합하는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지능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건축을 원했다. 이에 우리는 대지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지리적, 학술적, 도시적 연계를 실현한 자연공학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다.
캠퍼스를 잇는 입체적 공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언덕이 많은 곳으로 고저차가 뚜렷한 대지 환경을 갖고 있다. 205관이 캠퍼스 중심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입체적인 흐름을 통해 어려운 부지의 조건을 풀어냈다. 캠퍼스 내 여러 레벨과 연결하기 위해 지하 1층부터 3층까지를 아우르는 수직적 오픈 스페이스와 에스컬레이터를 배치했다. 구성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캠퍼스를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허브의 기능을 담당한다.
지리·학술·도시가 연계된 차세대 캠퍼스 코어
205관은 서로 다른 레벨에 위치한 도서관 및 공과 대학을 연계해 학술적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계획됐다. 특히 공과대학과 바로 연결되는 3층에는 넓은 공유공간과 계단식 강의실, 카페테리아를 배치해 다양한 형태의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4층부터 12층까지는 연구 및 실험실로 공간이 구성된다. 대형 연구과제와 융합 연구를 장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최상층인 13층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학생 휴게 공간과 400석 규모의 다목적홀을 배치해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된다.
중앙대학교 205관은 첨단산업 융복합 연구를 위한 핵심 거점인 동시에 학내 구성원의 일상을 담아내는 공간이다. 제한적인 대지 조건 속에서도 건축의 언어를 활용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육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