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SAM NEWS간삼건축 설계 ‘KAIST 김재철AI대학원’ 첫 삽… 미래 AI 환경에 대응하는 가변형 연구 공간 조성
▴ 오픈 플랜 및 모듈 시스템 도입으로 ‘Flexible AI Platform’ 구현
▴ 2028년 3월 준공 예정…제로에너지·녹색건축물 인증 목표
간삼건축이 설계를 맡은 ‘KAIST 김재철AI대학원’이 지난 2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493번지 사업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안철수 국회의원,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태성 간삼건축 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성남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연면적 18,185.98㎡,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건물 1층은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AI 전시·홍보 공간으로 개방하며, 상층부에는 연구실·강의실·산학연 융합연구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준공은 2028년 3월 예정이다.
Flexible AI Platform — 융합과 유연성을 통한 AI 혁신 공간
간삼건축은 이번 설계의 핵심 키워드로 ‘Flexible AI Platform’을 제시했다. 이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AI 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 환경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 모델이다. 이를 위해 물리적으로 소통을 저해하는 전통적인 복도식 구조에서 벗어나, 가변적 구조의 오픈 플랜(Open Plan)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모듈화된 단위 공간을 자유롭게 결합하는 ‘플러그인(Plug-in)’ 방식을 통해 연구실과 회의실 등을 필요에 따라 재구성할 수 있다. 나아가 이 플랫폼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AI 플랫폼 스태킹(Stacking)’을 적용해, 각 층의 유연성은 물론 건물 전체의 확장성까지 확보했다.
개인의 몰입과 집단의 연결, 상충하는 가치의 건축적 조화
연구 효율을 결정짓는 ‘개인의 몰입’과 ‘집단의 연결’이라는 상충하는 가치를 조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개별 연구실은 독립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모듈로 구성하고, 음향 및 조명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연구자가 깊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동시에 효율적인 동선 계획을 통해 연구자들이 이동 중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허브와 외부 테라스를 곳곳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집중 연구와 집단의 창의적 상호작용이 선순환하는 사용자 중심 연구 환경을 완성했다.
기능을 담은 입면과 친환경 에너지 전략
건물의 외관은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공간 기능에 따라 세 가지 패턴으로 구성했다. 창의 라운지는 지그재그 커튼월을 통해 일조량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입체적인 공간감을 연출했다. 교수 연구실은 세라믹 패널을 활용해 자연 채광과 환기 효율을 높였다. 근린생활시설과 공용부에는 투시성 높은 커튼월 유리를 사용해 외부와의 시각적 연결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열 에너지와 태양광 패널을 도입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4등급과 녹색건축 우량등급(그린3등급) 인증을 목표로 한다.
설계를 총괄한 최문석 간삼건축 본부장은 “급변하는 AI 연구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듈화된 연구 공간과 혁신적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소통 공간의 융복합 AI에 중점을 두었다”며 “AI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를 읽고 인재를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AI 관련 산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혁신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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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김재철AI대학원
·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493번지· 용도: 교육연구시설· 대지면적: 6,000.00㎡
· 건축면적: 2,083.98㎡
· 연면적: 18,185.98㎡
· 규모: 지하 1층, 지상 8층
· 설계참여자
건축: 최문석, 백혜원, 하동영, 김선아, 이나영, 이가희, 이다희, 임형식조경: 신윤상, 손은정
202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