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최적의 근무환경조성과 주민과 소통하는 경찰서,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친환경 에너지 빌딩에 주안점을 두어 계획하였다. 건물을 ‘ㄱ’자형으로 배치하여 민원시설과 업무시설을 분리하고 대민업무시설과 연계한 앞마당(공개공지)을 제공하며 아트리움 형태의 오프닝으로 중복도 환경을 개선하였다. 친환경적인 옥상정원은 대로변 전면배치로 탁트인 조망이 가능하고, 내부는 기능과 효율을 강조한 평면구성을 통해 첨단 경찰 업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외관은 두가지 톤의 화강석 매스에 주황색 메탈 패널을 매치시켜 새 청사다운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 함께 친근하고 편안한 경찰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청사 계획은 기존의 다소 어둡고 권위적인 느낌의 경찰서를 우리 이웃과 같이 친근한 이미지로 바꿔줄 새로운 경찰서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