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청담동 사옥은 우리나라에서 민간 건축물 최초로 순환골재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건축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이다. 건강한 삶을 목표로 하는 동국제약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이 사옥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과 정서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입면은 제약회사로서의 세련된 이미지를 갖기 위해 화이트 계열의 금속 마감재를 적용하고 수직적인 요소가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단순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입면을 중심으로 미니멀 형태로 계획된 제약회사의 사옥 디자인이 주변 도시 환경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1층의 높은 층고는 로비의 확장감을 극대화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직원 복지공간, 테라스와 효율적인 사무공간 구성을 통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영동대로변 도시발전의 축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인근 최고의 건축물 높이계획을 통한 상징성을 확보했으며, 사옥으로서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계획하고 최대 용적률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