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건축, 거리, 자연 그리고 사람이 맺는 관계를 섬세하게 읽어내는 건축가 이정승은 건축을 형태의 생산이 아닌 관계의 조율로 이해한다. 그는 도시적 스케일에서부터 공간의 디테일까지 일관된 감각으로 통합해 ‘공간의 조정자’로서 건축주와 사용자의 고민을 해결해 왔다. 이러한 태도는 구기동 공동주택(한국건축문화대상,건축가협회상),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경기도건축문화대상), 주한 바티칸 교황청 대사관 등의 작업으로 이어졌으며, 현재는 런던 지사장으로서 문화적 교류 협력을 넓히며 건축의 미래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