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타워는 을지로 2가의 대형 오피스 건물들 사이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심플한 외관과 효율적인 오피스 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순한 형태의 매스에 가로로 이어지는 띠의 간격이 건물 상부로 갈수록 점점 넓어져 실제보다 높아 보이는 이점을 준다. 유리의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패턴은 주변 건물과의 차별화를 유도한다. 내부 공간은 사무 공간과 휴게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해 각각의 공간에 독립성을 확보했다. 공개 공지 및 근린생활시설은 을지 한빛거리 방향을 향해 배치해 자연스럽게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설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