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센터는 미래라는 추상적인 시간 개념 속에 포스코의 발전에 따른 변화와 동행하고 적응할 수 있는 건축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기회였다. 종래의 시각적 검측만으로 건축적 가치가 평가되는 조형이나 공간 개념으로는 미래정보화사회에서 요구하는 건축을 해결할 수 없다. 포스코센터는 문화, 경제, 정치, 사회 구조를 과거로부터 뿌리째 흔들어 놓는 새로운 시대 ‘정보’의 저력과 위력의 중심이자, 이의 핵심적 요소인 전자력의 정체가 미래 건축의 근본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건축적으로 수용하는 실험이었다. 그러므로 포스코센터는 시각적 조형 건축에서 비 시각적 조형 건축의 개념으로, 다시 말해서 용모로 평가되는 관상보다 종합적 능력으로 평가하는 심상의 건축이어야 하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과 공간이어야 한다.
Client
Location
서울
Site Area
17,453㎡
Gross Floor Area
181,012㎡
Total Floor
B6, 31F
Year
1995
Building Area
7,280㎡
Award
1995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1996 Seoul Architecture Award(First Prize) 1996 Asia-pacific Construction(First Pr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