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약 10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의대기숙사인 제중학사와 법대기숙사인 법현학사가 재건축되었다. 이로써 1974년 국내최초의 의과대학 전용기숙사였던 제중학사의 전통과 정신은 43년만에 새로운 환경에서 이어지게 되었다. 제중학사 및 법현학사는 각각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의 2동으로 구성되었다. 2,3인실의 기본유닛은 22.8~24.8㎡로 개인 책상, 침대, 옷장, 신발장, 냉장고 등이 구비됐고, 모든 방에는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이 마련돼 있다. 저층부는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스터디 룸, 세미나 실 등을 계획하였으며 사용자의 특성에 적합한 동선과 보안계획 또한 고려되었다. 기준층에는 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휴게실과 커뮤니티 룸을 추가로 배치하였다. 그리고 247대의 주차시설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설비,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LED 조명기구 등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사용 등의 친환경 계획을 통해 녹색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