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하우스 컨셉으로 계획된 자곡동 주택 '류이재'는 '기쁨이 흐르는 집'이라는 뜻처럼 전원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주택공간이다. 대문 안을 들어서면 건물이 나뉘어진 가운데 중정이 형성되어 있고, 마당을 지나 현관으로 동선이 연결된다. 그 뒤로 뒷산과 연결되는 외부공간을 마주한다. 우수한 시공성과 안정적인 구조의 Pre-cut 공법이 적용된 목조주택으로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한국적인 것을 찾아 대입하려 하는 시도를 하였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옥의 구조와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으며, 밖으로는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전원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게 하였다.